이 대통령 "4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 위상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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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4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 위상 강화될 것"

2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첨단산업 생테계 이룬 곳이 충청"
"충청은 세계적 수준의 제조현장과 연구기관, 인재 보유…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설 것"
'특정 지역만 지원'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논란도 재차 반박

  • 승인 2026-07-02 12:1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을 4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점으로 정의하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해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충청이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소멸 방지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업 투자는 강요가 아닌 합리적 시스템과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하며, 분열적 접근보다는 국가 생존을 위한 균형발전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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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충청"이라고 밝혔다.

충청은 국토균형발전을 시작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충청을 통해 현실로 빚어내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HBM 생산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의 우수한 인프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제조 현장과 우수한 연구기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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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인 충청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됐다"며 "충청이 열어젖힌 균형발전의 길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고, 충청이 선도해 온 첨단산업 강국의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발전의 거점과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이 중대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 정부는 기업들의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5극 3특 각 권역이 독자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채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 충청을 통해 현실로 빚어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분열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수도권 특정 지역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사해 불균형이 심했고 수도권 집중이 폐해도 컸다. 기업 활동도 부담스러운 상태가 됐고 국가 생존도 위협받았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균형발전과 수도권 분산, 지방 중심 성장전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여기서 하는 게 훨씬 낫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게 바로 정부와 정치가 할 일"이라며 "그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왜 우리는 안해주나'라는 식으로 접근하고 화를 내면…. 정치하는 사람이 부화뇌동해서 화를 낸다면 동네 발전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기업을 압박해 투자를 강요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재용 회장님한테 압박해 가지고 삼성전자가 혹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닐까 이런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불가능한 얘기"라며 "그렇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국내에서 경쟁하는 게 아니다. 세계를 놓고 경쟁한다.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 가장 투명한 시스템, 가장 효율적인 질서, 합당한 지원, 이런 게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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