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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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

주민 건강 증진·공동체 활성화

  • 승인 2025-09-26 11:31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실
전북 임실군이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지사면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지사면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원의 군비를 들여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으며, 치매안심공원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 건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치매안심공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균형감각과 근력,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외나무다리 건너기'기구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올바른 시설 이용을 돕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원산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 공간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정영상 원산마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참여해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치매안심공원을 비롯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준공된 치매안심공원이 어르신들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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