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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마을 세월교 침수 우려 구간 자동차단시설 설치 현장./양산시 제공 |
집중호우 시 상존하는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금산마을 세월교 구간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다. 그동안 침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출입을 통제했지만, 인력 의존적인 방식은 공무원 안전 문제와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양산시는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자동 차단기 2대, 영상감시장치 3대, 전광판 2대, 비상경보기 1대를 설치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자동차단시스템은 하천 수위를 24시간 자동 모니터링한다. 침수 위험이 감지되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출입을 차단한다.
또한, 전광판과 경보장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하천 범람 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로 하천 수위 상승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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