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실시간 축산악취 전광판 공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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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실시간 축산악취 전광판 공개 시스템 도입

  • 승인 2025-09-29 15: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대정읍 동일2리 마을회관에 설치한 악취알림 전광판을 9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대정읍 동일리·일과리 내 양돈장이 밀집한 지역의 중심지인 동일2리 마을회관에 무인악취 측정기를 설치하고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모니터링 결과, 설정값 보통이상(악취 설정배수 7이상) 발생이 총 17회 확인되었으며, 해당 시간대의 기상현황(풍향, 풍속, 온도 등)까지 함께 기록되어 향후 악취 발생 분석과 대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악취알림 전광판은 무인악취측정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복합악취지수를 색상별(좋음: 지수 1~7, 녹색 / 보통: 지수 7~15, 주황색 /나쁨: 지수 15이상, 적색)로 구분하여 표시함으로써 주민과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악취 상태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앞으로는 양돈농가의 동의를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악취가 측정될 경우 등록된 농가에 문자 알림을 발송하여 신속하고 직접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인악취 측정기 도입이 객관적인 실태 파악을 위한 장치였다면, 이번 악취 알림 전광판은 그 데이터를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여 농가에는 경각심을, 주민들에게는 신뢰도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라며, "앞으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악취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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