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 아포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김천시 |
아포읍은 경부선 철도와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산업과, 농업, 도시기능이 공존하는 김천시 동부 관문으로 성장해 왔다.
읍은 도시와 농촌의 조화 속에 새로운 활력을 지속 적으로 창출, 현재 아파트 입주민이 전체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 |
아포읍 전경. 김천시 |
아포읍은 현재 총사업비 1434억 규모의 송천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아포 스마트시티와 514번 지방도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대성도로 확 포장공사, 아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교통·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읍은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아포읍은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자두, 포도 등 과일과 쌀, 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품질 높은 포도 생산과 더불어, 풍성한 쌀 수확 지로 알려지며 김천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농업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아포읍의 샤인머스캣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을 하면서 글로벌 성장 도약의 교두보를 구축했다.
이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1997년 조성된 농공단지에는 현재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등 농업과 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구조로 아포읍 경제자립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교육·문화·복지로 만드는 품격 있는 삶의 터전
아포읍은 단순한 정주 공간을 넘어 배움과 문화의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이 아포읍에 추진하고 있는 도립김천도서관 건립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민과 신규 이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공동체
아포읍은 교통과 산업, 농업과 전원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김천의 동부 관문으로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원주민과 새로 이주한 주민이 함께 가꾸는 공동체이자 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 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늘어난 신규 전입자들이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아포읍은 앞으로도 다양한 화합행사와 주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 되는 아포'의 슬로건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김천 일 번지 아포읍'을 지향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
아포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전경. 김천시 |
▲소통 중심,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 구현
아포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9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연 면적 2076㎡,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민원실, 사무실, 2층은 대회의실, 문화 생활 실 3층은 다목적실, 중대본부, 식당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 패널시스템을 설치해 전체 전기사용량의 2/3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과 모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가장 우선시한 무장애 건축물을 실현했다.
올해 3월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며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읍민과 새로운 도약 다짐'
아포읍은 오는 18일 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아포 초·중 밴드, 아포읍 농악단,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부터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퍼포먼스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부 행사에서는 읍민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손헌수, 박구윤, 강유진의 공연이 펼쳐지며 체험 부스로 식혜 나눔,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유제품 시음, 한 궁 체험, 가족 놀이터 등도 알차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서정 아포읍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30년의 성취를 돌아보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비전을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천의 유일한 읍으로서 읍민의 복지향상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