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류 MY전북 세계인 축제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다문화 교류 MY전북 세계인 축제 '성료'

2000여 명 참여...세계전통공연·글로벌푸드·세계인의 방 등

  • 승인 2025-10-20 15:0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rh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MY전북 세계인 축제./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최한 2025 MY전북 세계인 축제가 10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7만4,000여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도민과 이주 배경 가족, 재외동포, 유학생 등 도내 거주 외국인 2천여 명이 함께하며 전북이 진정한 '지구촌 광장'으로 변신한 하루였다.

축제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인 세계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외국인들의 참여가 돋보인 K-MUSIC 경연대회까지 이어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국의 주거 문화를 재현한 '세계인의 방' 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브라질, 미얀마, 프랑스, 이집트 등 4개국의 생활소품과 향,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네팔 짜우민, 몽골 호쇼르, 미얀마 라페또 등 총 7개 국가의 유명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어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활기를 더했으며, 정보존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군산의료원, 전북은행 등 도내 유관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주민을 위한 비자, 금융, 의료 분야 홍보와 상담을 제공하며 실질적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미얀마 출신 근로자 사라생컨은 "전북에서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 뿌듯했다. 한국 친구들이 미얀마 음식을 좋아해줘서 정말 기뻤다."며, 이 축제는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였고,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전주 시민 이윤호 씨는 "친구들과 함께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며 "전주에서 이런 글로벌 축제가 열리다니 신기하고,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수 진흥원 원장은 "이번 세계인 축제는 외국인과 도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공존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포용력과 다양성을 세계와 공유하며, 지역사회 속 다문화 공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