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불편한 편의점' 연극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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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불편한 편의점' 연극 성황

3회 공연 2천여명 관람

  • 승인 2025-10-26 17:4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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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불편한 편의점' 관람객들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지난 24, 25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불편한 편의점' 연극 공연을 무료로 진행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 작가의 밀리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기획된 연극으로, 202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대학로 인기 연극 공연 중 하나이다. 과거의 기억을 잃고 노숙 중인 주인공이 우연히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 독백과 노래로 풀어내며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포항제철소는 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아 랜덤 추첨을 진행했다.

24일, 25일 총 3회에 걸쳐 이어진 공연에 2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한 관람객은 "책으로만 봤던 '불편한 편의점'을 이렇게 무료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효자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여러 문화 행사 소식은 늘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최신 히트작 영화 상영, 클래식 및 매직쇼 등의 초청 공연, 대학로 유명 연극 공연 유치 등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 작품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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