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최종 점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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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최종 점검 마쳐

장상길 부시장 주재 최종 보고회
산학연 전문가 20여명 종합 점검

  • 승인 2025-10-27 16:3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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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배터리첨단산업과장, 경북TP, 포항TP, POMIA, 경북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세부 준비 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은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차전지 전시·박람회로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정부 기관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기술·정책·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성과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해 엑스포를 기술 교류·투자 상담·국제 협력이 융합된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보고회에서는 기업전시관,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킹, 배터리 산업 현장 투어 등 핵심 프로그램의 최종안을 확정하고 행사 운영 동선, 안전관리, 통역·의전 등 세부 실행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기업전시관은 포항의 대표 앵커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구성돼 양사는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인다.

지역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해 소재·장비·공정혁신 분야의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국제컨퍼런스는 한국·독일과 노르딕 4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핵심 파트너국 연사들이 참여해 국가별 세션으로 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혁신,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의제를 다루며, 산업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엑스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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