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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왼쪽)이 29일 시민 맞춤형 건강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권역별 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남·동부·중앙·북부 등 4개 권역 센터에는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팀이 상주하며, 어르신별 케어플랜에 따라 12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 대상포진·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산·양육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돼, 난임부부에 대한 진단검사비·시술비·엽산영양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해 '모유수유 유축기 무료 대여사업'에 이어 택배 배송형 임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와 '건강실천학교'에서는 놀이형 체육활동과 체험형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향후 성장예측시스템과 AI 기반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도입해 스마트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시켜, 국가 간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다양화에 대응해 입국자 상시 모니터링과 신속 추적조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보건소 전 직원 대상 정기 대응훈련과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응급의료 신속대응반 상시 출동체계를 운영해 재난사고나 기상이변 등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아산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경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요구와 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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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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