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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59.8%)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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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교육부 |
국립 한밭대는 기숙사 비용 현금 분할 납부(2회)는 가능했지만, 카드 결제 납부는 안 되는 것으로 조사 됐다.
4년제 사립대학(한남대, 목원대, 대전대, 우송대, 배재대)들은 카드결제, 현금 분납 미 실시로, 현금 일시 납부만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 평균 대학 기숙사비가 27만 원으로 가정해볼 때 한 학기(4개월)에 108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한 번에 내야 하는 셈이다.
기숙사비 현금 영수증 발급은 4년제 사립대학 4곳 모두 가능했으나, 충남대와 한밭대는 발행하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으로 카드 납부·분납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대학이 카드 결제 시 수수료 발생으로 인한 기숙사비 인상 부담 등을 이유로 개선하지 않고 있다.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이 국회 대학생 입법추진단 제안을 계기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대학 기숙사비를 현금 또는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하고, 분할 납부도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지역 대학 대부분 기숙사 수용률도 저조한 편이다. 같은 기간 대학별 기숙사 수용률(재학생 대비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은 충남대 21.5%, 국립 한밭대, 우송대 17.8%, 한남대 12.8%, 목원대 17.7%, 대전대 27.9%, 배재대 23.1%였다.
입사 경쟁률은 충남대 0.7대 1, 한밭대 1.3대 1, 한남대 1.7대 1, 목원대 2.1대1, 대전대 1.1대 1, 우송대 1.2대 1, 배재대 1.3 대 1이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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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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