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 정치/행정
  • 대전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도전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꿈을 꿀 기회"
"새 술에는 새 부대가 필요"… 젊은 리더십 전면에

  • 승인 2025-12-18 19:5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43434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신(新) 수도권이 될 충청에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기존에 준비하던 대전시장을 넘어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장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대전·충남 통합에 깊이 논의했다"며 "무대는 넓어졌고, 충청의 체급은 달라졌다. 하지만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꿈을 꿀 기회"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간 오찬에선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공식화됐다. 더 나아가 이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까지 주문했다.

당장 지역 정가에선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출마 후보를 뽑고, 향후 구도를 예상하는 등 '판'이 새로 짜이는 중이다. 자연히 기존 대전시장 또는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인사들의 행보가 관심인데, 장 의원이 먼저 '젊고 새로운 리더십'을 내세워 출마 의지를 다진 것이다.



장 의원은 "새 술에는 새 부대가 필요하다. 새로운 수도권이 될 충청에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넓어진 만큼 더 땀 흘려 뛰겠다. '충청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장철민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장 의원 측은 통합 이후 첫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겠단 입장이다. 기존 대전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선거 전략과 캠페인을 수정해 신 수도권으로서 대전·충남이 갖는 위상과 비전, 그에 걸맞은 장 의원의 역할과 계획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장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이 되어도 끝까지 도전할 계획"이라며 "상황이 유동적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충청과 대한민국, 민주당의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인 만큼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