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만 6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18일까지 완료, 청소면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2만 5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은 19일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에 발생상황을 전파하고 상황실을 구성해 신속 대응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방역대 (37호), 역학관련 차량 4대, 농장 1호 등에 대해 이동제한·임상검사·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도내 산란계농장 및 관련업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또 도 가축방역관을 의사환축 발생농가에 파견해 주변통제·소독을 지도할 방침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오현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