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신규교사 조기 면직 증가… 교권 인식 개선 절실"

  • 전국
  • 광주/호남

박원종 전남도의원 "신규교사 조기 면직 증가… 교권 인식 개선 절실"

정서적 소진·사회적 인식 부족 지적
전남교육청 실질적 대책 요구

  • 승인 2025-11-05 14:5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51105 박원종 의원 초임교사 이탈1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전남도의회 제공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교사의 조기 면직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정서적 지원과 교권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명예스럽게도 전남이 전국에서 1년 이하 교원 면직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보도됐다"며 "특히 5년 미만 교사 중 2023년 41명, 2024년 49명, 2025년 52명으로 교사가 교직을 떠나는 수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정주여건과 생활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교권과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정서적 고갈에 대한 어려움"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를 향한 존중의 문화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신 교육국장은 "신규 교사의 적응을 돕기 위해 1 대 1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변호사 5명을 배치해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임용 대기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교사제도 시행해 신규 교사들이 현장 적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면직이 반복되면 인력 공백이 커지고 악순환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단순 제도 운영을 넘어 교사의 마음을 지키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외지에서 부임하는 교사들도 전남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맞아주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교사가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강]설명절 허리·다리 통증의 숨은 원인은?
  2.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3. 대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올해도 이뤄지나... 60% 한도 2000만원서 3000만원 상향 검토
  4. 이주 작업 한창 장대B구역 '빛이 머무는 순간' 헤리티지 북 발간
  5.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1. 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2.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3.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4. 규모만 25조 원…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금고 경쟁구도 주목
  5. '왼손엔 준설 오른손에 보전' 갑천·미호강, 정비와 환경 균형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가 11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행정통합 특별법안에서 기존 대전시와 충남도가 논의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에 담긴 정부 권한·재정 이양이 대폭 사라지면서 행정통합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시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의 본질이 사라지고 정치 도구와 선거 전략으로 변질해 행정통합이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번갯불에 콩 볶듯 진행하는 입법을 즉각 중단하고, (행정안전부는) 주민..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