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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앤에스 김병수 대표(오른쪽 2번째)가 5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링콜기기를 전달했다. /칠곡군 제공 |
칠곡군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62)는 칠곡군수상을 받은 당일,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Link-Call)'를 직접 구매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일 군수상 수여식 직후, 군청 로비에서 별도의 기탁식을 열고 500만 원 상당의 링콜 기기를 전달했다.
이 장치는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링콜(Link-Call)'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대표 박지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김병수 대표는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며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앤에스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김병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라며 "지역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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