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5개 부문 수상…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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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5개 부문 수상…역대 최대

AI·XR·디지털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경쟁 핵심분야 역량 입증

  • 승인 2025-11-06 11: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CES 혁신상-터빈크루 Technologies Live At The Farm
CES 혁신상-터빈크루 Technologies Live At The Farm./전남도 제공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전남 혁신기업 4개 사가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글로벌 기술상이다. 제품의 디자인·기능성·사용자 편의성·시장성 등을 종합 심사해 36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세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기업별 기술 특성과 제품 포지션을 분석해 '1대 1 맞춤형 수상 전략 컨설팅'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CES 심사 기준 분석 ▲기술 스토리 구조화 ▲영문 피칭 자료·시연 영상 제작 지원 등 실전 중심의 준비 체계를 구축, ㈜아이아이에스티, ㈜뉴작, ㈜고려오트론, ㈜터빈크루 등 4개 사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아이에스티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 감지 시스템 'ARGUS-D'로 AI 분야와 인간안보 분야에서 동시 수상했다.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판단하는 기술로 산업현장 안전과 도시 재난 대응 체계에 높은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뉴작은 확장현실(XR) 공간 컴퓨팅 기술로 수상하며 전남 기업 최초로 CES 2025~202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별도의 가상현실(VR) 헤드셋 없이 현실 공간에서 체감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향후 몰입형 콘텐츠 시장 확산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오트론은 혈액 속 극미량 암세포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리·분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수상했으며, ㈜터빈크루는 드론·스마트폴·원격 제어 기술을 결합한 농장 및 시설물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건설·산업기술 부문에서 선정됐다.

지난해 뉴작 1개 사가 2개 분야를 수상했던 것과 비교해 수상 기업 수와 수상 분야가 모두 늘어 전남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 기업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CES 2026(2026년 1월 6~9일) 기간 수상 기업을 포함한 지역 12개 기업과 함께 '전남관'을 운영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초청 기업설명회(IR), 해외 바이어 상담회, 현지 홍보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전남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전남도는 SK, 삼성SDS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AI 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기반을 지속 확장하고 있고, 이번 성과가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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