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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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주민참여단 운영·숙의공론화장 개최 등 호평

  • 승인 2025-11-06 11:5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6-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최우상 수상 (1)
전남 해남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각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우수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시민, 단체, 기업, 지자체에서 총 44건을 응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 온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화와 군민 생활화'를 주제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확산 과정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해남군은 2022년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 및 추진계획 2025~2029 수립 등 체계적인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구성된 민·관 협업팀이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100인의 주민참여단 운영, 지속가능발전대학과 숙의공론화장 개최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했다.

또한 해남군은 군민이 스스로 참여·기획·실행하는 주민주도형 실천 공모사업과 SDGs 액션데이 릴레이, 생활실천 빙고 캠페인을 추진해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운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자치회, 청년회, 동아리, 어린이집 등 마을 단위 자생조직까지 참여가 확산되면서 행정 중심이 아닌 군민 중심의 실행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고, 교육·토론·현장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수강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적용·확산이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해남군은 정책 수립→실행→평가→생활실천 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발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20년 장기 전략과 5년 단위 실행계획을 동시에 마련해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점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군민이 함께 일궈낸 결실로, 해남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고, 해남형 SDGs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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