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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위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의 거리 사업 실효성을 지적했다.
작년 청년 포차를 처음 운영했으나 마감시간 강제로 이익 창출이 저해됐다는 지적이다.
위원은 "마지막 날 피엔날레 때 손님이 많았는데 시 직원이 10시 마감이니 문을 닫으라고 했다"며 "이익 창출을 위해 온 셀럽들에게 시간 강제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원은 "직원이 이익 창출이 아니라 문화 거리 조성을 위해 온 것이라고 했다"며 "이익 관계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포차 제작비는 12대에 1000만 원 이상씩 투입됐다.
담당자는 "죽림에 보관 중이며 올해도 운영할 예정"이라 답했다.
위원이 올해 모집 인원을 묻자 담당자는 "5명 정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의원은 "작년보다 참여가 급감했다"며 "만족도 조사를 했느냐"고 물었으나 담당자는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의원은 "예산은 다 쓰는데 성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김희자 위원은 "안 될 사업을 왜 계속 끌고 가느냐"며 "차라리 월세 지원이나 점포 지원 사업에 쓰라"고 말했다.
실장은 "세밀하게 검토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9억 원이 투입됐지만 참여자는 5명이었다.
예산은 집행됐고, 셀럽들은 문을 닫았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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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