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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여성커뮤니니센터 '나온(ON)'이 운영하는 '쿡(cook)할배 요리교실'에서 독거 남성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
8월 18일부터 약 4개월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독거 남성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식재료 손질법과 조리 응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A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업을 통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옥순 센터장은 "쿡할배 프로그램은 남성 어르신들이 요리를 통해 돌봄의 의미를 배우고, 가정 내 성평등한 역할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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