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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시량초,'가상현실로 체험'하며 미래 기상 전문가 꿈 키워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 프로그램은 기상청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1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기상청 강사들과 보드게임을 활용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종류와 발생 과정을 익혔다.
아울러 탄소 배출과 흡수 과정을 보드게임 규칙으로 구현해 '탄소 중립'의 개념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특히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가상현실(VR)을 통한 이상 기후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폭우·홍수 등 극한의 기상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처럼 실감형 교육 콘텐츠는 학생들이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간접적으로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평소 날씨 예보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기상청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과학적으로 기후를 이해하게 되니 정말 흥미로 웠다"며 "VR로 폭우를 직접 체험해 보니 이상 기후가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고, 앞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량초는 이와 같은 융합인재교육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갖춘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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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