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광역단체 최초 AI 활용 세금 납부 처리 자동화

  • 전국
  •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광역단체 최초 AI 활용 세금 납부 처리 자동화

OCR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 승인 2025-11-11 15:5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금 납부 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 2만여 건에 달하는 수기 고지서를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처리 기간이 7일에서 당일로 단축된다.

제주도는 '인공지능 문자 인식(AI OCR)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지방소득세 등 수기 고지서로 신고·납부돼 전자수납 처리가 되지 않는 고지서 정보를 스캔해 데이터화한 뒤 자동으로 판독 처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방세 업무가 전산화됐지만, 지방소득세나 주민세 등 납세자가 직접 과세표준과 세액 등을 신고·납부하는 일부 세목은 전자수납 처리가 되지 않는 수기 고지서를 사용한다. 담당 직원들이 연 2만여 건에 달하는 과세정보를 일일이 지방세 시스템에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도는 도 금고인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수기 고지서를 스캔해 문자·숫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문자 인식(AI OCR)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수기 납부 고지서를 스캔해 데이터화하고, 수납 정보를 자동 판독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금고 시스템과 연계한다.

기존에는 납세자가 지방세 수기 고지서로 납부하면 은행에서 실물 고지서를 세무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시스템 도입 후에는 수납 정보를 자동 판독해 데이터화한 뒤 즉시 세무담당자에게 전달되어 세입처리 된다.

제주도는 AI OCR 수기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수기 입력 과정을 최소화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낼 방침이다.

기존 7일 이상 소요되는 수납 처리가 당일 가능해지고, 정확한 수납 처리로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 및 행정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세정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편의 기능을 추가하면서 세정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시스템 본격 운영과 함께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AI OCR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 시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진명기 행정부지사와 고우일 농협중앙회 본부장, 고은정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이번 시스템 도입 시행으로 업무 효율은 높아지고, 행정비용은 절감됨에 따라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함께 업무 처리를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제주도와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공동협력을 통한 디지털 세정 혁신으로 세정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납세자 편의를 향상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