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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 지방정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로, 2022년 부산, 2023년 대전, 2024년 강원 춘천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K-BALANCE 2025'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 14개 시·도교육청,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47개 기관이 참여하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정책 추진성과와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충청권 4개 시·도 전시회=총 366개 부스 규모로 사흘간 운영되는 전시회는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시·도교육청 등의 균형성장 정책 성과와 우수사례를 체험형 전시로 풀어낸다.
대전시는 ‘꿈의 도시 원더랜드 대전’을 주제로 0시 축제와 로봇 우수기업·혁신제품, 꿈돌이 로봇(라스테크), 트램 등을, 세종은 ‘한글의 숨결, 정원의 향기,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 행정수도, 한글의 숨결과 정원의 향기로 세계를 잇는 문화관광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는 세종형 창조도시 등을 전시한다.
‘3년의 약속, 100년을 잇는 탄소중립 충남’을 주제로 한 충남도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성과를 구형 LED로 표현하고 전체 3면 LED를 통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영상을 송출한다. 충북은 첨단산업과 혁신산업, 도정 7개 성과 등을 담은 전시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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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학생 맞춤 성장 지원으로 AI 3대 강국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AI 활용한 학생 맞춤 성장 지원 정책과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한 학생 맞춤학습, '손글씨 기반 AI 서·논술 환류 시스템'으로 맞춤 학습·업무 경감 지원 등과 관련해 전시를 준비했다.
충북교육청은 ‘다름을 잇는 연결, 디지털 포용 충북교육’을 주제로 학생 맞춤형 다채움(체인지) 시스템 구축 운영,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과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등을 선보인다.
▲정책 콘퍼런스=국내·외 전문가, 정부, 대학,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는 총 26개 주제의 토론과 발표가 진행된다.
19일 지방자치 30주년 국제정책 세미나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실질적 주민자치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방향을 논의한다.
같은 날 산업부는 지방정부, 공공기관, 대학 등의 지역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새 정부 지역산업 지역정책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RE100과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지역산업 대전환의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한다.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는 41개의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정부와 사업 수행기관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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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이연복 셰프(중식)와 송하슬람 셰프(한식)가 강원, 제주, 대경권, 동남권의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흑돼지 동파육 덮밥 등 새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양식과 일식을 대표하는 김태성 셰프와 김병묵 셰프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1층 전시장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행사 기간 7명의 각 분야 대표 연사가 특강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표 문화상품인 뮷즈(뮤지엄+굿즈)를 선보이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에선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와 현장 기부자에 대한 추가 혜택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엑스포가 권역별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행사장을 방문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이 만들어 갈 미래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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