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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이 개최한 제2회 생태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모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21일 제2회 국립생태원 생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태디자인은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이나 생물의 관계, 생물과 환경의 연결성 등을 표현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태와 공존을 주제로 텍스타일 패턴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449작품이 접수됐으며 텍스타일, 패턴, 섬유 전문가,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통해 최종 12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작품명 얼기설기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자연주의와 현대 디자인의 섬세한 감각이 뛰어나게 융합된 결과물로 친환경적이고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위기의 정원으로 생태적 아름다움과 생물 멸종의 경각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의미있는 생태 디자인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 은상은 Organic Harmony와 설표범의 속삭임이, 동상은 초록의 기억과 숲의 대화가 차지했다.
국립생태원은 대상 1개 작품(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상금 300만원), 금상 1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상금 200만원), 은상 2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각 상금 100만원), 동상 2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각 상금 60만원), 입선 6개 작품(국립생태원장상 각 상금 30만원)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향후 전시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생태디자인 보급 등 민간 협력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디자인이 상업적 활용으로 이어져 일반 국민들이 일상에서 생태적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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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