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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계룡면이 26일 내흥1리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주시 계룡면 제공) |
이번 나눔 활동은 내흥1리 노인회장 부부인 이길순·최윤자 씨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들 부부는 2023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으며,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자들은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 등을 함께하며 약 440kg의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계룡면 찾아가는 복지팀을 통해 취약계층과 홀로사는 노인 등 20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식탁을 든든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길순 내흥1리 노인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능한 범위에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원 계룡면장은 "내흥1리 노인회장 부부께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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