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프리미엄 웰니스 여행 오티움 Starlight 투어 운영

  • 전국
  • 제주

제주관광공사, 프리미엄 웰니스 여행 오티움 Starlight 투어 운영

천문학자 참여 인문·자연·치유 프로그램

  • 승인 2025-12-02 11:50
  • 신문게재 2025-12-02 98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1_오티움투어 단체사진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초겨울 제주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제주 오티움(Otium) 투어 스타라이트(Starlight, 별빛)'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오티움이란 삶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휴식을 뜻하는 라틴어로, 식사·놀이·명상·휴식·학업 등 다양한 활동을 아우른다. 본 행사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에 이어 3번째로 추진됐다.

오티움 투어는 천문학을 통한 사유(思惟)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천문학자들과 함께 별과 인간, 우주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사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이강환 박사, '천문학이라는 위로'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교수인 황호성 박사가 참여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인 서귀포 치유의숲과 회수다옥에서 치유 프로그램과 티(Tea) 맡김 차림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이어 포도뮤지엄 전시인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관람하며 예술적 사유를 통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밤에는 천문학 강연과 별 관측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스윙 댄스 체험도 별빛 아래에서 이어졌다. 숙소는 친환경 콘셉트로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트로피컬 하이드 어웨이 호텔'에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둘째 날 제주 야자수 농장의 이국적 풍경을 감상한 뒤, 생각하는 정원으로 이동해 제주 통갈치구이 정찬을 즐기고,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했다.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된 후 참여자들로부터는 높은 만족도와 호평이 이어졌다. 참가자 A씨는 "숲속에서 해먹에 누워 있으니 마치 나무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B씨 역시 "계절 수확물로 만든 차(茶)와 다식을 즐기며, 욕심 없이 사는 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천문학 강연을 들으며 내가 우주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생각해보고 스스로를 조금 내려놓은 여행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C씨는 "최근 다녀온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모든 순간에 진심과 정성이 담겨 있었고, 지쳐 있던 마음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회복됐다"며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오티움투어는 사소한 것에 매여 지치는 삶에서 잠시 벗어나도록 돕고자 기획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과 지역 자원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해 웰니스 관광의 깊이를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괴정동 옛 예지중고 건물서 불… 15분 만에 진화
  2. 대전신세계, 가정의 달 맞이 푸드트럭 '부릉부릉'
  3. 재선 도전 김태흠 충남도지사, "4년 동안 성과, 도민들이 판단할 것"
  4.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 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1.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2.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3. 아산시,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4. 대전 검정고시 891명 합격… 초등 합격률 98%
  5. 아산시, '우리 동네 골목길 배움터' 본격 운영

헤드라인 뉴스


`왕과 사는 남자` 나비효과… 세종 김종서 장군 테마공원으로

'왕과 사는 남자' 나비효과… 세종 김종서 장군 테마공원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이른바 '단종 앓이' 신드롬이 일고 있다. 그의 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절재(節齋) 김종서 장군에 대한 관심도 최근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김종서 장군이 영면에 든 세종시 장군면 묘소와 이를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 테마공원에도 '왕사남'의 영향에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이 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코스 중 하나로 계획한 바 있는데,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김종서 장군은 세종대왕의 신임 아래 북방 정벌과 6..

천안시, `빵지순례 빵빵데이` 전국 단위 콘텐츠로 자리매김
천안시, '빵지순례 빵빵데이' 전국 단위 콘텐츠로 자리매김

천안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인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올해도 높은 관심을 끌며 전국 단위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시는 4월 20일~5월 4일까지 진행한 '2026 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 순례단 모집 결과 총 1813개 팀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450팀으로 경쟁률은 약 4대 1 수준이며, 신청자 분포를 보면 천안지역 참가팀은 865팀, 타지역 신청은 948팀으로 집계됐다. 외지 참가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천안 빵 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빵집 탐방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천안법원, 보이스피싱 도운 20대 여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이스피싱 도운 20대 여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자신의 가상화폐 계좌로 돈세탁을 도와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명 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2025년 7월 10일 피해자로 하여금 A씨 계좌로 500만원을 송금하게 한 뒤 A씨는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계좌와 연동된 가상화폐 거래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영진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건 당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될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