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네이멍구 후루베이얼 대초원의 눈부신 은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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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네이멍구 후루베이얼 대초원의 눈부신 은빛 축제

  • 승인 2025-12-17 15:44
  • 신문게재 2025-12-18 10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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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절 개막식 /출처=인민사
축제하면 하얼빈 빙등제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하얼빈과 또 다른 매력의 자연의 선물하는 빙설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네이멍구(內蒙古·내몽고) 후루베이얼을 추천한다.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광활하고 눈부신 황금가을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모았다면 겨울이 되면 은빛으로 뒤덮인다. 모얼그러강이 후룬베이얼시 지역의 설원을 굽이굽이 흐르고, 그 사이로 몽골식 게르들이 하얀 세상에 점처럼 흩어져 있어 고요하고 장엄한 북국의 겨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의 겨울은 영하 30도에서 40도까지 내려간다.

세계 3대 초원으로 일컬어지는 중국 후룬베이얼 대초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천연 초원 중의 하나이다. 후룬베이얼은 몽골족의 영웅, 칭기즈칸의 어머니와 부인의 고향으로, 이곳의 대초원은 그가 대제국의 야망을 키운 곳이다. 또한 '목초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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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베이얼 대초원의 게르 /출처=중국 신화사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025~2026 네이멍구자치구 빙설 관광 시즌이 개막했다. 빙설축제는 5개월간 이어진다. 다양한 민족적 풍습과 고대 민족의 융합은 후룬베이얼의 얼음과 눈에 다양한 문화적 내용을 담아냈다. 최근 후룬베이얼 사람들은 나다무(那達慕·나달모) 빙설 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초원의 빙설 자원과 몽고족의 풍습 및 문화에 기대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초원의 말과 눈으로 덮인 광활한 초원, 낙타 순록 썰매,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이색적인 체험 및 몽고족이 화신(火神·불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 지아오바오(祭敖包·몽고족의 전통 제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얼음컵 커피' 등 창의적인 음료를 체험하고, 얼음에 끓인 양고기, 철솥 찜 등 현지 특색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최금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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