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조국당 "순천시 선거구 획정 밀실논의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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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조국당 "순천시 선거구 획정 밀실논의 중단해야"

전남도, 시의원 3인 선거구 4지역→2지역 축소 등 움직임
2인 선거구 확대 단호히 반대…중대선거구 확대 요구

  • 승인 2025-12-19 19:25
  • 수정 2025-12-21 14:4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진보기자회견 사진
진보당 순천시위원회와 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원회가 19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의 자치단체 선거구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진보당 순천시위원회와 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원회가 19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전라남도의 자치단체 선거구획정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논의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순천시 선거구의 경우 3인 선거구 4지역을 2지역으로 축소, 2인 선거구를 확대하고 도의원 선거구는 해룡면을 제외한 9개 읍면 지역을 하나의 도의원 선거구로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두 정당은 이날 "선거구 획정은 순천시민의 대표성과 정치적 권리를 결정하는 민주주의 핵심 절차"라면서 "그럼에도 전남도는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 과정, 위원 명단 및 추천 기준, 회의 일정과 논의 내용, 검토 자료와 기준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이는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밀실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이번 축소 논의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전라남도의 위원회 구성 과정과 위원 명단, 모든 회의 자료를 도민에게 즉각 공개하고 시민 참여형 공개 공청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즉시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2인 선거구는 특정 정당 독점을 고착시키고 정치적 다양성을 압살하는 구조며 그 폐해는 이미 여러 지방선거에서 확인됐다"면서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3~5인 중대선거구 확대라는 개혁적 방향을 분명히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정당은 "전라남도는 시민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거구획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보장하라"면서 "밀실논의 중단, 시민참여 절차 마련, 중대선거구 확대"를 촉구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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