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자원봉사 100세 시대' 공감대 확산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2025년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자원봉사 100세 시대' 공감대 확산

자원봉사자 200여 명 참여, 웃음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특강, 나눔 가치 재조명

  • 승인 2025-12-25 10:2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224085430
서산시는 23일 오후 2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25년 서산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1224082926
서산시는 23일 오후 2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25년 서산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23일 오후 2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25년 서산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한도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지역 각 봉사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는 2025년 자원봉사자 활동 안내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특강으로 이어졌다.



특히 '웃음과 함께하는 FUN, 자원봉사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한 장정자 강사의 초청 특강은 웃음과 공감을 통해 봉사의 즐거움과 지속성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 강사는 강연을 통해 "자원봉사는 남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가장 건강한 삶의 방식"이라며 "웃음과 긍정이 함께할 때 봉사는 평생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도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한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를 지키는 힘의 중심에는 언제나 자원봉사자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안전의 기반에는 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한 일을 쌓은 가정에는 반드시 복이 따른다는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의 믿음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서산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역시 "자원봉사는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큰 자산"이라며 "시의회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환경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와 세대 간 봉사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자원봉사 100세 시대'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