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동학농민혁명 우금치 전적 정비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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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동학농민혁명 우금치 전적 정비 국비 확보”

2026년 예산에 국비 10억원 확정… 10년만에 우금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재수립 추진

  • 승인 2026-01-13 15:07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박수현 의원
지지부진했던 사적 제387호 공주 ‘우금치(牛禁峙) 전적(戰蹟) 종합정비계획’이 10년 만에 재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3일 "2026년도 예산에 공주 우금치 전적 국가유산 정비사업 국비 예산 10억 8000만원 반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일 총액 예산으로 국회를 통과한 '국가유산보수정비'사업 중 우금치 관련 국비 예산을 최근 확정한 결과다.

2026년 우금치 전적 정비사업 국비 예산 세부내역은 종합정비계획 재수립 1억, 토지 등 매입 9억, 방문자 센터 어린이 영상제작 8000만원 등 모두 10억 8000만원이다. 지방비는 각각 1억원과 3억8000만원, 8000만원으로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는 모두 16억 4000만원이다.

동학농민혁명 성역화 일환인 이 사업은 한동안 표류했었다. 2022년에는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고, 2023년에는 우금치 전적 석축 정비로 1억9000만원(국비 1억3000만원) 반영에 그쳤다. 2024년에는 토지매입과 석축 보수 등으로 14억6000만원(국비 10억2000만원), 2025년은 토지매입과 주택 등 철거부지 정비 5억원(국비 3억5000만원)이었다.

박수현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우금치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설계도에 해당하는 종합정비계획이 새롭게 수립되지 않아 일관성 없는 찔끔 예산 확보 등으로 사업 추진이 난항이었다"며 "10년 만에 새로운 사업 추진 설계도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우금치 전적에 대한 토지매입비 반영에도 공을 들인 이유는 정부 사업 추진 규정상 토지를 매입해야 기념관 건립 등의 규모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유산청 자료에 따르면, 1994년 국가유산 지정이래 우금치 전적지에 대한 토지매입 실적은 현재까지 23.3%에 불과하다. 우금치 전적 총 면적 69만8297㎡ 중 매입부지는 16만2878㎡에 그쳐 예산 반영이 시급했었다.

박 의원은 "이번에 반영된 예산을 통해 실효적이고 체계적인 우금치 전적 종합정비 계획 수립과 토지매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후속 사업으로 기념관 건립 등도 추진해 우금치에서 쓰러진 1만여 동학농민군의 국민주권의 꿈을 오늘날 되살리는 역사적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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