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전 차장…"과거 잘못된 관행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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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전 차장…"과거 잘못된 관행 혁신할 것"

  • 승인 2026-03-03 16:54
  • 신문게재 2026-03-04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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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산림청장이 3일 정부대전청사 제37대 산림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제 37대 신임 박은식 산림청장
제37대 신임 박은식 산림청장
산불 총력대응 기간에 음주운전 물의로 공석이 됐던 산림청장에 박은식 차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그간 청장 직무대리로 산불 현장을 관리해온 박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37대 산림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산림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이자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가치 있고 회복력 높은 숲과 지속가능한 녹색경제를 실현해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우리 숲과 산림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선진국에 걸맞은 모습으로 도약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제 산림은 혁신과 성장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과제로는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지능형 산림재난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고, 산림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여 산림형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 신임 청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혁신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산림청',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1970년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6회 출신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산림산업정책국장, 차장 등을 거쳤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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