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살핀다

  • 충청
  • 충북

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살핀다

음성우체국·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100가구 지원

  • 승인 2026-03-12 13:4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음성군은 12일 군청 집무실에서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방문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지자체에 즉시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이중재 음성우체국장, 이건용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중장년 1인 가구와 고립 청장년, 조손가구 등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관리, 행·재정 지원을 맡고 음성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생필품을 구입해 우편물로 접수하면 집배원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000만 원으로 국비와 군비가 각각 50%씩 투입되며, 우체국 공익재단의 7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1.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헤드라인 뉴스


[40대 런린이 첫 마라톤 도전기] 자연 속으로 상쾌한 질주! 이 맛에 뜁니다

[40대 런린이 첫 마라톤 도전기] 자연 속으로 상쾌한 질주! 이 맛에 뜁니다

13일 오전 7시 50분, 출발선 앞에서 신발 끈을 한 번 더 조여 맨다. 생애 첫 마라톤 도전이다. 비록 풀코스도, 하프도 아닌 5㎞ 짧은 코스지만, 자꾸만 엄습하는 초조함에 마음을 다잡듯 신발 끈을 매만졌다. 이날 세종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벼운 '전투복(?)'을 갖춰 입은 러너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거대한 행렬을 이뤘다. 이들의 도전엔 성별도 나이도 없다.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까지 출발 전 몸풀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비교적 부담 없..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충주시, 숨은 근현대 유산 2곳 향토문화유산으로 품었다
충주시, 숨은 근현대 유산 2곳 향토문화유산으로 품었다

충주시가 근현대 시기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간직한 문화자산 2곳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며 보존과 활용에 나섰다. 시는 12일 '충주 (구)엄정교회'와 '충주 문숭리 가옥'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지만 노후화와 훼손 우려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근현대 유산을 보호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주 (구)엄정교회'는 1950년대 농촌교회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건축물이다. 건립 당시 교인들이 직접 블록을 제작해 지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