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마을 중심 치매 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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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마을 중심 치매 돌봄 체계 구축

  • 승인 2026-03-19 09:30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치매 돌봄의 새로운 실험)
영양군보건소.(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행정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초고령 농촌, 치매 관리의 새로운 과제

군은 대표적인 초고령 농촌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청기면 산운리의 경우 전체 주민 67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52명으로 고령화율이 77.6%에 이른다.

이처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에서는 치매가 개인의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돌봄과 안전,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생활 문제와 연결된다.

군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 환자 관리와 예방 활동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치매 보듬 마을'

군 치매 정책의 특징은 지역 주민이 돌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군은 주민 참여형 치매 돌봄 사업인 '치매 보듬 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기면 산운리와 영양읍 서부3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 보듬 리더를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 환자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사회적 교류 돕는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영양군 치매 안심 센터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쉼터 프로그램 '싱글벙글 기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악과 미술 활동, 운동, 회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이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같은 활동은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군은 청기면 산운리 마을에서 경상북도 지역특화 사업인 '오지마을 치매 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리적 특성으로 치매관리사업 접근성이 취약해 치매예방을 위한 주민 자치사업이 필요한 곳으로 청기면 산운리 마을을 선정 3차년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 안심 센터는 마을을 방문해 3가지 영역의 (인지, 신체, 영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 중 길잡이 역할을 정해 미참여 홀몸 노인을 방문 안부 확인과 밀키트 음식 전달을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시 도우미 역할과 노인들과 함께 걷기 활동을 진행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상 속 치매 예방 활동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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