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사상생활사박물관 전시 유물 공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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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사상생활사박물관 전시 유물 공개 구입

오는 24일까지 등기 또는 이메일 접수
고문서·지도 등 지역 기록물 집중 수집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및 투명한 검증

  • 승인 2026-03-19 15: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상생활사박물관 전경사진(게시용)
사상생활사박물관 전경./사상구 제공
잊혀가는 지역의 옛 기록과 주민들의 손때 묻은 생활 유물을 발굴해 사상만의 가치로 기록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 사상구가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은 유물 확보에 나선다. 사상구가 운영하는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구입 대상 유물은 부산 사상 지역의 역사·문화, 근현대사, 민속, 인물 등을 조명할 수 있는 고문서, 서적, 지도 등 기록 자료와 지역 주민의 삶을 보여주는 생활사 관련 유물 전반이다. 단순 수집을 넘어 '사상만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겠다는 취지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유산 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관련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사상생활사박물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구입 예정 유물은 일정 기간 인터넷 화상 공개를 통해 불법 취득 여부를 검증하는 등 투명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 지역의 생활과 역사를 담은 다양한 유물이 수집돼 지역 정체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사상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 참여형 문화행정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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