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요 급증 대응 '전기차 보급사업' 탄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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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요 급증 대응 '전기차 보급사업' 탄력 운영

전년 대비 신청 2.7배 급증
청년 EV 드림 최대 200만 원 지원
지역 할인제로 총 60만 원 혜택

  • 승인 2026-03-20 22: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기차 수요 급증에 맞춰 70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차종별 물량을 탄력 운영하며 청년층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보급 상황을 상시 점검해 차종별 물량 조정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과 전기차 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돼 신청 접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2026년 민간 전기차 보급 목표 7174대를 기준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초기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전기차 신청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전기차 신청은 총 2250건으로 전년 동월(835건)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전기 승용차는 1832건(전년 678건), 전기 화물차는 418건(전년 157건)으로 전 차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이를 반영해 보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일부 차종의 조기 소진 가능성에도 차종별 물량 조정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전기차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과 함께 청년 대상 '부산청년 EV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차량 구매 부담을 낮추고 친환경차 이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부산형 특화 사업으로, 생애 첫차 구매 청년과 취업·창업 등 다양한 청년 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

청년 대상 추가 지원금은 최대 200만 원이며, 참여 제조·수입사도 차량 구매 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실질적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할인제'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역할인제는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차량 구매 시 추가 할인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대자동차, 기아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조·수입사 30만 원 할인과 시 30만 원 추가 지원을 통해 시민은 총 6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전기차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급사업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층을 위한 '부산청년 EV드림'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친환경 교통 전환과 시민 부담 완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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