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복원지에 버드나무 식재해 탄소흡수원 확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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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생태복원지에 버드나무 식재해 탄소흡수원 확충 나서

  • 승인 2026-04-05 10:04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이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버드나무를 식재했다
국립생태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버드나무를 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생태복원 성공지에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원내 용화실못과 금구리못 수변구역에서 버드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자연기반해법(NbS)을 활용해 탄소흡수원 확충은 물론 수질보전과 생물서식처 확대 등 생태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태원 임직원과 코리아에코클럽, 서천군 등 지역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자연기반해법은 기후위기, 재해, 생물다양성 손실, 물 부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자연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통해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용화실못과 금구리못 수변구역 1만m2에 왕버들, 버드나무, 선버들, 키버들 등 자체 생산한 자생 버드나무류 묘목 4000주를 식재했다.

버드나무류는 생장 속도가 빠르고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 기후위기 대응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변지역 토양 유실방지, 빗물에 씻겨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저감, 야생생물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한다.

용화실못과 금구리못은 과거 오염된 농업용 저수지를 되살린 국내 수변 생태복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식물 다양성이 자연호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나무심기는 공공기관이 앞장 서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한 생태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버드나무 묘목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에 분양해 공동 식재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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