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고용 생태계 혁신...78억 규모 일자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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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고용 생태계 혁신...78억 규모 일자리 사업 추진

78억 규모 맞춤형 고용 지원
조선업 원·하청 상생 모델 구축
지역 주도 823개 일자리 창출

  • 승인 2026-04-07 15: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56차 정기총회 사진 1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특화 및 상생형 일자리사업 추진 방향을 중점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지역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과 숙련공이 상생하는 역동적인 고용 생태계를 설계한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7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특화 및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지역 주도형 전략으로 양질의 고용 환경 조성

총 78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 일자리창출'과 '지역상생형 격차완화' 두 축으로 운영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먼저 50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특화 사업은 관광·마이스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지역 안착과 숙련 기술 전수를 돕는다.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근로 환경 개선을 병행해 총 823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부산형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 조선산업 원·하청 상생 모델 부산 최초 도입

28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형 사업은 조선산업 현장의 원·하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해 산업 기초 체력을 강화한다.

HJ중공업, SB선보, 오리엔탈정공, 대양전기공업, KTE, ㈜파나시아, 동화엔텍 등 주요 원청기업 7개사와 91개 협력업체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신규 입사자의 정착 지원금과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작업 현장의 안전과 복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인력 유출 방지와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꾀한다.

◆ 현장 밀착형 가교 역할로 실질적 성과 창출

부산상의는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정현민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 산업의 해묵은 과제인 인력난과 격차 문제를 지역 주도로 해결하는 종합 처방전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시는 사업 총괄을 맡고 상의는 기업 밀착 지원을 담당해 정책 수혜자가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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