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재밌어요"… 황금연휴 관람객 북적북적

  • 충청
  • 공주시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재밌어요"… 황금연휴 관람객 북적북적

5월 2일 개막해 5일까지…선사 체험 중심 프로그램 인기
돌 화로 구이·뗀석기 제작 등 참여형 콘텐츠에 높은 호응
“아이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 만족도 높아

  • 승인 2026-05-03 10:55
  • 수정 2026-05-03 11:50
  • 신문게재 2026-05-04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개막하여 뗀석기 제작과 원시 구이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구석기 시대의 생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작 뮤지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며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지며, 공주시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석장리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아이들이 유물 발굴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고중선 기자)
석장리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돌화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고중선 기자)


석장리3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푸른 자연 속에서 울려퍼니는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고중선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이 5만 년 전 선사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황금연휴를 맞아 구석기인의 삶을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는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구석기 시대의 생존 기술을 익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축제 메인 장소인 잔디광장에 조성된 '구석기 체험존'에서는 뗀석기를 제작하고 활쏘기와 돌창 던지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인기 체험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장 호응이 뜨거웠던 코너는 '구석기 음식나라'였다. 돌 화로를 이용해 옥수수와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원시 구이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종시에서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시민은 "아이가 직접 돌 화로에 불을 붙여 고기를 구워보는 과정이 매우 색달랐다"며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만족스럽고, 이런 유익한 행사가 지역에서 더 자주 열려 아이들이 체험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온 또 다른 학부모 역시 "뗀석기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선사시대 인류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가 컸다"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린 이런 축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주 개최된다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사진 (1)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지에서 2일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 공주시 제공)
행사장 곳곳에서는 구석기인 분장을 한 배우들이 깜짝 사냥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와 금강 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부교 체험 공간 등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체험과 교육, 관광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가족형 축제"라며 "남은 기간에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인 5일까지 공주 석장리박물관 및 상왕동 일원에서 계속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