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낮과 밤, 독서로 사색하고 불꽃 향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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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낮과 밤, 독서로 사색하고 불꽃 향연 즐기세요

5월 15~16일 낮 호수·중앙공원서
'세종대왕 나신 날' 특별한 책축제
북콘서트·공연 등 인문학 감성 UP
16일 밤 '세종낙화축제' 연계 개최
봄날 흩날리는 불꽃 보며 '불멍~'

  • 승인 2026-05-03 00:00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는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여 5월 15일부터 이틀간 세종 호수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세종 책 사랑 축제'와 '세종 낙화축제'를 연계해 개최합니다. 낮에는 북 마켓과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 등 독서 문화를 즐기고, 밤에는 호수공원 일대에서 전통 방식의 화려한 불꽃이 흩날리는 낙화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온종일 머무르며 축제의 서사를 즐기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통해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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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 호수·중앙공원에서 '2026 세종낙화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낮에는 책의 향기에, 밤에는 불씨의 향연에 빠져든다.'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종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5월 15~16일 이틀간 세종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창조력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지역에서 축제의 전 과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세종 책 사랑 축제'와 '세종 낙화축제'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단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관람객들이 온종일 세종시에 머무르며 축제의 서사를 완결 짓는 '신개념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포스터
5월 15~16일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행사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다독가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행사서 독서에 폭~

세종시 3대 탄신일 중 하나인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다독가였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현대적인 독서 문화로 재해석한 '책 사랑 축제'와 연계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34개 독립서점과 문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책 마당(북 마켓)'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도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독서 공간 '독서 뜰'과 대형 책 모형 포토존이 설치돼 봄날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세종대왕에게 보내는 생신 축하 글을 적거나 선물을 가져오는 생신 이벤트도 운영된다.

특히 15일 오후에는 구독자 52만 명을 보유한 역사 스토리텔러 '향아치'가 출연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소설 '세종의 나라'를 집필한 김진명 작가 등 명사 초청 북 콘서트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의 클래식 공연, 나만의 독서 노트 만들기(북 바인딩) 체험, 천근성 작가와 함께하는 한글 만물미술 트럭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계행사로는 한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및 감상 교육, 월인천강지곡 소개, 시화·백일장 수상작 전시도 펼쳐진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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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 호수.중앙공원에서 '2026 세종낙화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2026 세종 낙화축제, 봄날의 밤 화려한 '불꽃 향연'

해가 저무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봄날 화려한 불씨의 향연을 즐기는 '2026 세종 낙화축제'가 시작된다.

낮 동안 중앙공원에서 책과 공연을 즐긴 시민들은 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세종시 무형유산인 '불교 낙화법'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야간 경관을 마주하게 된다.

세종 낙화축제는 전통문화와 도심 속 호수공원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간 관광축제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낙화는 불교 연등회와 정월대보름, 단오, 칠월 보름 등에서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던 우리 고유의 전통 의식에서 유래했다.

낙화 봉을 나뭇가지나 장대, 또는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타닥타닥 타는 소리와 함께 불씨가 꽃잎처럼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방문객들은 그 모습을 '불멍'으로 즐기거나,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연출 공간을 3곳에서 6곳으로 대폭 늘려 호수를 배경으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낙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낙화 위치도
2026년 낙화축제 관람 핫플레이스. (사진=세종시 제공)
호수공원 내 매화공연장 잔디 좌석, 중앙광장, 푸른 들판, 물놀이섬, 야생초화원, 세호교에서 감상 가능하며, 중앙공원 내 포토존 신설도 눈에 띈다.

온종일 축제장에 머무는 관람객을 위해 편의시설도 확대됐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푸드트럭을 30대로 늘려 취식 편의를 대폭 강화했으며, 장소별 특화 연출과 포토존 신설을 통해 인파 분산과 볼거리를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낮엔 책의 향기 속에서 사색하고, 밤엔 불씨의 환상적인 미학을 감상하는, 세종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라며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세종대왕의 정신이 깃든 이 특별한 여정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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