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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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선정

6년간 139억 투입 수소·분산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인력 양성

  • 승인 2026-05-13 16:0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경상대, 창원대, 제주도, 경남도 및 도내외 에너지 기업·혁신기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6년간이며 총사업비는 139억 원 규모다.

국비 115억 원, 제주도비 18억 원, 경남도비 6억 원이 투입돼 지역 에너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은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 대학-기업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을 연계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플랫폼이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충전, 분산에너지, 섹터커플링, 이차전지 등 제주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와 대학 교육과정을 연계할 계획이다.

제주 에너지전환 실증 인프라와 타 권역 대학의 역량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 수요 기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570명 규모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67건, 교과목 57건 개발, 장기 현장실습 등을 운영해 현장 중심형 인력을 배출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교육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전문인력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연계와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필로스, 제주에너지공사,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분야 기업·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혜 학생이 협력 기업에 취업해 현장 기술과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인건비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5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인재 양성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학, 기업과 협력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고 도내 기업 고용과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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