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진당협, 어기구·김기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격 고발

  • 충청
  • 당진시

국민의힘 당진당협, 어기구·김기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격 고발

"선거 공정성 훼손하는 허위사실에 무관용"… 29일 당진경찰서에 고발장 제출
지방선거 앞두고 당진 지역 정가 '사법 공방' 격랑 속으로

  • 승인 2026-05-30 12:4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당협 측은 김 후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어 의원이 국민의힘의 조직적 흑색선전인 것처럼 왜곡된 문자를 발송하고,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해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고발로 인해 당진시장 선거는 정책 대결을 넘어선 치열한 사법 공방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선거 이후에도 지역 정가에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본 - 사본 - KakaoTalk_20260530_064756686
국민의힘 당진당협 고발장 모습(사진=당진 당협 제공)




6·3 지방선거를 불과 수일 앞두고 당진 지역 정가가 거센 사법 공방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이하 당진당협)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진당협은 5월 29일 오후 당진경찰서를 방문해 어 의원과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공식 제출했다.

이는 당협 차원에서 선거 막판 지역 민심을 흔들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고발의 발단은 최근 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기재 후보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 관련 공방에서 비롯됐다.

당진당협 측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5월 26일 당진시민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한 문자메시지 내용 중 '국민의힘에서 사실관계가 명백히 다른 내용을 뿌리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당협은 해당 의혹이 언론의 정상적인 검증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흑색선전을 유포하는 것처럼 왜곡해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는 더퍼블릭 기자와 통화를 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고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해명함으로써 허위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권을 침해했음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당진당협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심을 교란하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고발 이유를 확고히 했다.

지방선거 본투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이번 고발 조치로 인해 당진시장 선거판은 정책 대결을 넘어 치열한 사법 공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시민P씨는 "청부 학폭 의혹과 민생지원금 공약 베끼기 논란 등으로 여야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번 고발까지 더해져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향후 지역 정가에 상당한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세종·충남 부동산 시장 하락 꾸준… 충북은 상승
  2. 박수현 "민선8기 성과 등 지적, 충남 현주소 파악하기 위한 발언"
  3. 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표 무효 처리돼야"
  4. 충남선관위 '선거 관여' 공무원 검찰 고발
  5. 6·3 지선 사전투표 첫날 낮 12시 대전 투표율 4.41%
  1.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2. NH농협은행 대전본부, '커피차 및 우리쌀 핫도그 나눔 행사' 진행
  3. 해수부 이어 산하기관도 세종 떠난다… 국힘→민주당 비판
  4. 충남지역혁신사업단-단국대학교 공공·경영대학원, 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
  5. 천안을 이재관 국회의원, "사전투표로 일 잘하는 지방정부 만들어 달라"

헤드라인 뉴스


예산군, 보훈공원 조성 본격 검토… "추모 넘어 교육·문화 공간으로"

예산군, 보훈공원 조성 본격 검토… "추모 넘어 교육·문화 공간으로"

예산군이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보훈공원 조성 사업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보훈공원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보훈단체협의회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인 대전충청지방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필요성과 공간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보훈공원이 단순한 기념시설을 넘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말차라떼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이 업체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벌어지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mg였다.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선 말차·녹차라떼 중에선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 81mg, 이디야 커피 말차라떼 70mg, 컴포즈커피 그린..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서산지역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노동자가 경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예고된 사회적 참사"라며 서산시와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와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또 한 명의 고령 경비노동자가 차가운 경비실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언제까지 경비실을 노동자의 빈소로 방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서산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휴식 중이던 70대 경비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열악한 노동환경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 사전투표소 설치 사전투표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