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호 시의원 “해양수도 부산, 여야 협치로 풀어야”

  • 전국
  • 부산/영남

반선호 시의원 “해양수도 부산, 여야 협치로 풀어야”

해수부 이전·해사법원 설치 등 강조
“정쟁보다 비전, 대립보다 책임 필요”

  • 승인 2026-06-09 11: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2
반선호 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반선호 부산시의원이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시의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의원은 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된 해양수도 비전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해운 대기업 본사 유치, 동남권 투자 기반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해양수도 비전은 부산 전체의 과제"

반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 구상이 특정 정당이나 당선인의 공약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인 만큼 시의회와 정치권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관련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여소야대 의회, 협치의 정치 필요"

반 의원은 앞으로 출범할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여소야대 구조로 운영되는 만큼 협력과 책임의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부산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는 다르지 않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되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현안에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보다 비전을, 대립보다 책임을 앞세우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 의원은 제9대 시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협치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5.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