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스마트팜 활용 가지 수경재배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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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스마트팜 활용 가지 수경재배 실증

적정 근권볼륨·정밀관수 기술 적용 표준 재배모델 구축 목표

  • 승인 2026-06-09 16:1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
전남 광양시 가지 시험포 전경.(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가지 수경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에 나섰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현재 시설 가지는 대부분 토경(흙) 재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광양 지역의 경우 시설하우스 재배 작목이 토마토, 애호박, 양상추 등에 집중돼 있으며, 가지 재배 농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또한 가지 수경재배와 관련한 연구 사례와 재배 데이터가 부족해 농가의 재배 확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건에 맞는 가지 수경재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험을 통해 광양 지역에 적합한 스마트 수경재배 모델을 개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표준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농업팀은 실증시험포에서 가지 수경재배의 핵심인 ▲적정 근권(뿌리) 볼륨 확보 ▲시기별 관수 전략 ▲배액 효율 관리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며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배지 무게의 실시간 데이터화를 통한 정밀 관수 전략 수립 ▲일사 누적 속도 기반의 양액 공급 제어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료 등 농자재 비용을 줄이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기술을 적용한 가지 수경재배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매뉴얼을 구축하고 농가에 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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