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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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18개월간 지역화폐 지급 추진

  • 승인 2026-06-14 09:0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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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제공=청송군)
산소카페 경북 청송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 추진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청송군이 최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농촌 주민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같은 사업 공모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으나, 사업 내용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다. 이후 관련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 과정을 거치며 공모 대응에 집중한 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인구감소지역에 속한 44개 군이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청송군을 포함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청송군은 올해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8개월 동안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57억 원 규모로,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의 비율로 조성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이전 30일 이상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지급 방식은 카드형 지역화폐로, 대상자에게는 매월 15만 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군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지급 규모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현금 지원 정책을 넘어 농촌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의 사회적 역할과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청송형 기본소득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주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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