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유니버설 디자인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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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유니버설 디자인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마무리

AI융합 전공생 대상 진행

  • 승인 2026-06-16 17:3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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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AI융합 전공생들이 히즈빈스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부·경북RISE센터 지원 창업 역량강화 멘토링에서 팀별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는 교육부·경북RISE센터의 지원을 받아 AI융합 전공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히즈빈스와 연계한 유니버설 디자인(UD) 관점의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5개월에 걸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UD를 단순한 이론이나 장애인 편의시설 개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업체의 서비스 기획과 고객 경험 개선 과정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간을 설계하는 관점에서 사용자 다양성, 접근성, 정보 전달, 이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PEC 2025 성공 개최 배후도시로서 13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환동해권 글로벌 중심도시이자 유네스코 미식도시에 도전하는 포항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히즈빈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주)향기내는사람들의 김효정 컨설턴트, 조하영 매니저, 박수현 실장이 3개월에 걸쳐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UD의 개념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히즈빈스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사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포용적 디자인이 실제 브랜드 운영과 고객 경험 설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AI융합학부 이한진 교수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가(GE) 전공 수업과 연계해 운영됐다.

특강 이후 학생들은 직접 카페, 외식업체, 지역 상권 정보 서비스 등을 주제로 현장 관찰, 고객 여정 분석, 인터뷰, 설문조사, 온라인 채널 분석 등을 수행하며 기존 서비스의 강점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카피엔드팀(강건·전사무엘·장우진·성열음·손겸)은 '슬로우 디저트' 경험을 액티브 시니어와 외국인 학생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 장벽을 분석했다.

4년간 매장을 운영한 김미경 대표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메뉴 설명 방식, 알레르기 정보 표기, 화장실·퇴식구 안내, 점자 메뉴판 및 음성 안내 지원 여부 등 정보 접근성 전반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과수원팀(박진형·이찬유·김가은·홍빛·최수원)은 지역 정육매장의 기존 강점인 맛·신선도·친절·가성비가 초행 고객, 고령자,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도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구조화하는 데 집중했다.

김선희 대표 자문을 거쳐 리뷰 이벤트 안내 포스터, QR 기반 리뷰 접근, 네이버 플레이스 접근성 정보 표시, 엘리베이터·자동문·넓은 좌석 등 매장 내 UD 시설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미식지도팀(김솔·정성일·문예찬·김서연·최아인)은 포용적 서비스를 실천하는 지역 가게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동대생 설문을 통해 UD 개념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확인하고, 기존 지도 서비스가 맛집 정보 중심으로 구성돼 접근성·편의성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도출했다.

이에 '모두를 환영하는 가게'라는 표현으로 개념을 재정의하고, UD 체크리스트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 가게 정보를 시각화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조교로 참여한 최수원 학생(AI융합전공 4학년)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들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근성, 정보 구조, 사용자 다양성이라는 구체적인 기준으로 풀어내 실제 고객 경험 개선안으로 연결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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