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배관 국산화 꿈 부푼 포항시… 정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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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배관 국산화 꿈 부푼 포항시… 정부 공모 선정

2030년까지 5년간 197억원 투입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 건립

  • 승인 2026-06-16 19:0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 청사 전경.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경북도,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97억 8500만원을 들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에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고압수소 환경용 파괴인성 평가시스템 등 총 10종의 고압수소 및 CCS 전용 시험평가 장비를 연차별로 도입해 기존에 구축한 배관시험평가 장비 13종과 연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소의 경제적인 공급체계를 지원하는 배관 신뢰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나아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수소에너지 공급체계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통합 지원 체계'를 완성한다.

이번 사업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대비해 수소 이송 및 재순환 배관의 국산화와 글로벌 표준화 대응을 밀착 지원할 수 있어 향후 포항 철강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들과 연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142명 ▲생산유발효과 4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억원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 철강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철강·강관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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