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환경부에 절삭유 규제 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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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환경부에 절삭유 규제 개선 건의

지역 제조업계 부담 호소
환경·산업 균형 해법 요구
170여 개 업체 이전 과제

  • 승인 2026-06-17 09: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17(김해시장 당선인당선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가운데)이 16일 김해지역 수용성 절삭유 사용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낙동강 수계 규제로 이전 부담을 안고 있는 김해지역 제조업계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됐다.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은 김해를 찾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관련 규제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한림면과 진례면 소재 업체를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김정호 국회의원과 경남도, 김해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해시는 그동안 김해상공회의소와 함께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에 대한 규제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전량 위탁 처리하는 경우 입지를 허용하거나 산업단지 이전 시 강화된 환경관리 방안을 적용한 업체에 대해 신규 및 증설을 허용하는 방안 등이 주요 건의 내용이다.

김해지역은 자동차와 조선, 방산, 기계금속 분야 기업이 밀집해 있는 제조업 중심 도시다. 지역에서는 환경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산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 상수원 보호를 위해 관련 업체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해지역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170여 개 업체가 이전 대상에 포함돼 있다.

정 당선인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유지와 산업 생태계 안정을 위해 환경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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