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포럼서 중동정세 진단…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경제포럼서 중동정세 진단…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

중동 분쟁 영향 분석
공급망 리스크 대응 강조
지역 기업인 200여 명 참석

  • 승인 2026-06-17 10: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83차 부산경제포럼
제283차 부산경제포럼 참석자들이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중동 분쟁 이후 경제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83차 부산경제포럼을 열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기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지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은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가 맡아 중동 정세 변화와 국제질서 재편 흐름을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 변화가 공급망과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성 교수는 지정학적 갈등이 에너지 시장과 물류 환경,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에너지 안보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업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들의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5.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1.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2.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3.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4.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5.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헤드라인 뉴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화재 원인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방안을 찾고 알리는 것도 화재조사관의 역할이에요." 지난 4일 대전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3팀 소속 곽맹걸(소방경), 이태규·김재능(소방교) 화재조사관은 "새까맣게 탄 현장에도 불길이 지나간 흔적은 남는다"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무너진 구조물, 녹아내린 전선. 대부분 화재 현장은 폐허에 가깝다. 하지만 화재조사관에게는 작은 흔적 하나도 사건의 실마리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검게 그을린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