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알티 버스 사고' 상흔 그대로… 정상화 시점은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세종시 '비알티 버스 사고' 상흔 그대로… 정상화 시점은

지난 7일 B2버스의 인도와 상가돌진 사고 11일 경과
그늘막과 가로등, 상가 점포 및 건물 계단 파손 상태
경찰, 폴리스라인 유지… 사고 현장현수막 제보·접수
시민사회 및 상권, 사고 현장 정상화 목소리 점점 확산

  • 승인 2026-06-18 15:3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지난 7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BRT 버스의 상가 돌진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이 다쳤으나, 다행히 인도와 상가 내부의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발생 11일이 지나도록 현장 수습과 원인 규명이 지연되면서 파손된 시설물이 방치되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영업 지장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세종시와 교통공사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을 정상화하고 운전원 관리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KakaoTalk_20260618_151850051_07
스마트그늘막과 가로등이 부서진 채 도담동 인도 앞 폴리스라인으로 관리되고 있다. (사진=시민 제공)
지난 7일 주말(일요일) 세종시 비알티(BRT) 버스의 돌진 사고 이후 원인 규명과 현장 관리가 길어지고 있다.

상흔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정상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향의 B2 버스가 인도를 넘어 상가 건축물로 궤도를 이탈하면서 비롯했다.

이 사고로 40대 버스 운전자 A 씨가 다쳤고, 탑승객 여러 명이 일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행히 인도와 상가 내부에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남부경찰서 교통수사팀은 피해를 입은 점포 1곳과 건축물로 들어가는 계단, 도로변 스마트 그늘막 등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KakaoTalk_20260618_151850051_02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설치된 세종경찰의 제보 접수 현수막.
또 도로변에 '7일 오후 15시 40분경 도담동에서 발생한 BRT 버스 교통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현수막을 걸고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사고 후 11일이 지나도록 스마트 그늘막과 가로등이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되는 등 주변 지역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 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언제쯤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지 민원을 제기하고, 진행 사항을 공유받길 원하는 배경이다. 주변 상권에서도 사고의 상흔으로 인해 정상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

KakaoTalk_20260618_151850051_03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 점포는 정상 영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점포 1곳이 영업 중지 상태에서 "버스 사고로 인해 건물 안전 점검이 검증된 후 다시 찾아 뵙겠다. 그동안 성원해준 고객님께 감사드린다"는 문구를 부착해 두고, 바로 옆 커피숍 1곳은 "정상 영업 중"이란 별도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모습에서 확인되고 있다. 상가 2층으로 직통하는 계단 역시 통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경찰을 통해 수사와 현장 관리를 지휘받고 있는 세종시는 이 같은 상황을 놓고, 빠른 수습과 주변 정상화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버스 운영 주체인 세종도시교통공사 역시 사고 원인이 규명되는 즉시 후속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계획이다. 대책은 버스 운영 관리부터 운전원 고용 절차 개선 등 폭넓은 범위로 보고 있다.

남부서는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고, 세종시와 협력해 현장 정상화 시점 등에 대해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세종=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60618_151850051_05
사고 현장은 여전히 폴리스라인으로 통제되고 있다.
KakaoTalk_20260618_151850051
도담동 비알티 정류장은 중앙버스 전용 차로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차량 및 운전자 전반 관리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심 속 워터파크가 공짜”… 청주시 어린이 물놀이장 ‘피켓팅’ 시작된다
  2.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3.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4.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5.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1.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2.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3.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4. [사설] 충청 ‘반도체 패키징 벨트’ 흔들림 없어야
  5. 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헤드라인 뉴스


`투표용지 부족·참정권 침해` 국회 국정조사특위 본격 가동

'투표용지 부족·참정권 침해' 국회 국정조사특위 본격 가동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8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를 강조한 만큼, 사태 원인과 그에 따른 책임, 선거관리 개혁 등에 이르기까지 투표용지 부족으로 촉발된 참정권 침해 사태를 제대로 해결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오전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대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건영·국힘 서범수 의원을 간사로 선임한 후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의결했다. 특..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