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해양산업 혁신 과제 부상… 인수위, 현장 의견 수렴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조선해양산업 혁신 과제 부상… 인수위, 현장 의견 수렴

친환경 선박·북극항로 전략 논의
기자재 기업 지원체계 구축 제안
해양수도 부산 실현 정책 발굴

  • 승인 2026-06-19 13: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한국선급 등 현장 방문 이어가며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관계자들이 한국선급(KR)을 방문해 조선·해양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계의 정책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해양수도 부산 구상 구체화에 나섰다.

해양수도완성 부산비전분과는 19일 조선·해양 분야 주요 기관과 산업계를 찾아 지역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계에서는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해운과 항만, 조선, 기자재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생태계 구축과 함께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지역 전략 수립 필요성도 강조됐다.

또 중소·중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인증 비용 부담, 생산공간 부족, 물류비 상승, 전문인력 확보 문제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기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 연구개발 지원과 실증·인증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대형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안됐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역시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형 해양산업 육성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해양기자재 산업과 북극항로, 친환경 선박 기술을 연계한 정책 과제를 민선 9기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위원장은 "부산은 조선해양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집적된 국내 최대 해양산업 거점"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글로벌 해양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2.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3.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4.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5.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2.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3.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4.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5. 檢 보완수사 폐지 형소법에 숨은 ‘이의신청 3개월 제한’…황운하는 30일 추진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