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수부 차관에 '남재헌' 북극항로추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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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수부 차관에 '남재헌' 북극항로추진본부장

정부, 북극항로 속도감 있는 추진 고려
정통 해양·항만 기술 전문가, 내부 승진

  • 승인 2026-06-22 00: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남재헌
남재헌 신임 차관.
정부는 23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남재헌(55) 현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를 발탁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남 신임 차관은 1971년 부산 출생으로 구덕고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제34회 기술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이후, 28년간 해양수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다.

주요 경력으로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항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항만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외교부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으며 국제적 감각도 겸비했다. 최근까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새로운 해양 영토 개척과 물류망 확장에 기여해 왔다.

남 차관은 기술고시 출신다운 꼼꼼한 업무 처리와 함께,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소통 능력도 갖췄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남 차관은 현장과 정책을 모두 꿰뚫고 있는 인물"이라며 "해운·항만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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