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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일보 DB |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26학년도에는 8260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올해 다시 8998명으로 늘었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73.6% 증가했다.
특히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2009년 개교 이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원국제중은 160명 모집에 3966명이 지원해 24.79대 1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지원자가 5.3% 늘었다. 영훈국제중도 160명 모집에 1965명이 지원해 12.28대 1로, 전년 대비 지원자가 15.2% 증가했다.
부산국제중은 54명 모집에 1328명이 지원해 24.59대 1, 청심국제중은 100명 모집에 1739명이 지원해 17.39대 1을 기록했다. 경남 진주 선인국제중은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국제중 선호는 고교 진학 실적에서도 확인됐다. 학교알리미의 2025학년도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5개 국제중 졸업생 503명 가운데 67.3%인 339명이 특목고·자사고에 진학했다.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특목고·자사고 진학 비율은 각각 62.0%, 61.6%였으며, 청심국제중은 외고·국제고 진학 비율이 75.0%에 달했다.
국제중은 영어 중심 수업을 통해 중학교 때부터 학업 역량을 높이고 특목고·자사고 진학을 준비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종로학원 측은 해외 유학 대신 국내에서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경험하려는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대입제도 변화 속에 고교 진학 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국제중의 높은 선호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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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기자






